'럼피스킨 확산 빨라졌다' 인천·강원도 뚫렸다…닷새 만에 27건
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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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에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이 하루 사이 10건이 추가로 확진됐다. 국내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지난 20일 첫 발생 이후 닷새 동안 총 27건으로 늘었다.

 24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하루 경기 수원시 젖소농장, 인천 강화군과 강원 양구군 한우농장 등에서 총 10건이 확진됐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 농장은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 1곳, 충남 당진시 한우 및 젖소농장 4건, 경기 수원시 젖소농장 1건, 인천 강화군 육우농장 3건, 강원 양구군 한우농장 1건 등 총 10건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20일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최초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5일 동안 총 발생 농장은 27건으로 늘었다. 현재 3건은 의심사례가 접수돼 정밀 검사 중이다.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은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동물에서 고열, 피부결절(두드러기 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우유 생산량 급감, 유산·불임 등의 문제가 생긴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발생 즉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 조치를 가동하고,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했다. 이날까지 총 1636마리를 살처분했거나 살처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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